낭송가 김혜영,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, 시 백석

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, 시 백석,낭송가 김혜영

지형열

작성 2020.09.05 19:40 수정 2020.09.05 19:45

낭송가 김혜영,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, 시 백석


가난한 내가
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
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

나타샤를 사랑은 하고
눈은 푹푹 날리고
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
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

나타샤와 나는
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
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

눈은 푹푹 나리고
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
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
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
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
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

눈은 푹푹 나리고
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
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

Track: 환생화 (Self-Composed Song 'Reincarnation Flower')
Composer : Flow Music
Watch: https://youtu.be/HiEkAy5P43g

영상제작: http://www.k-poetry.com



낭송가 김혜영


[한국의시마이아트 시낭송 제작 홍보국 지형열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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