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나경 시인, 향기를 담아가다, 소담 허나경

향기를 담아가다, 허나경 시인, 소담 허나경

지형열

작성 2020.08.30 19:25 수정 2020.08.30 19:45


향기를 담아가다 / 소담 허나경

 

대숲의 고요함

새 소리에 기지개를 피다

빼꼼히 열린 창문

스며드는 향기

 

조리대 담 너머

아름드리 꽃나무

소쿠리에 담기는 손놀림

 

입술을 닮은 배롱나무 꽃잎

청량한 향기까지

오롯이 담아가는 여승의 뒷모습


시인 허나경


[시 제보: 초심 유영철 시인]

[한국의 시 시화 제작홍보국 지형열]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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