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미정 시인 / 2020 七 月 / 2020칠월

2020 七 月 / 시인 서미정 /2020칠월

서미정

작성 2020.08.01 04:29 수정 2020.08.01 04:30



2020 七 月  - 서미정 -


연초록 익어가는 들녘

밤새 이슬 공 굴리며

얼굴 씻고 내미는 그대여

 

그 청아한 숨결로

동공과 가슴의 티끌까지 씻는

감사의 그대 첫 아침

 

어느 칠월의 아침

아름다운 지구별과

맺은 인연의 끈 부여잡고

 

간절히 구하는 기도는

인류의 회개와 사랑과 화합의 갈증으로

아파하는 당신의 지구별에

 

부디 칠월의 따스한 빛

치료의 광선되어

새롭게 거듭나게만 하시옵소서


서미정 시인, 화가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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